코딩 AI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타이핑을 도와주는 자동완성형과, 지시하면 알아서 파일을 고치는 에이전트형입니다. 이 둘을 헷갈리면 "생각보다 별로네"라는 실망이 생깁니다.
작업의 성격이 선택을 결정합니다. 코드를 눈으로 보며 다듬고 싶은지, 통째로 맡기고 결과만 검토하고 싶은지에 따라 갈립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 에러 메시지를 검색해도 답이 안 나올 때
- 남이 짜 놓은 코드를 넘겨받아 파악해야 할 때
- 테스트 코드를 짜야 하는데 손이 안 갈 때
- 아이디어는 있는데 처음부터 짜기 막막할 때
추천 AI 4개와 고르는 이유
1. Claude Code · 월 $20~
"이 버그 고쳐 줘"처럼 파일 이름도 모르는 요청을 처리합니다. 코드베이스를 스스로 검색하고, 고치고, 테스트를 돌려 실패하면 다시 고칩니다. 여러 파일에 걸친 작업에서 가장 확실합니다.
2. Cursor · 무료 / 유료 월 $20~
코드를 보면서 작업하고 싶을 때 맞습니다. 변경안이 diff로 떠서 수락/거절을 직접 고를 수 있고, VS Code 설정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이전 부담이 적습니다.
3. GitHub Copilot · 무료 / 유료 월 $10~
월 $10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쓰던 에디터에 확장만 붙이면 되고, 반복적인 보일러플레이트·테스트 코드 자동완성만으로도 본전은 뽑습니다. 학생은 무료입니다.
4. Claude · 무료 / 유료 월 $20~
코드를 짜기 전에 설계를 상의하거나, 낯선 코드를 붙여 넣고 "이게 뭐 하는 코드야"라고 물어볼 때 좋습니다. 브라우저만 있으면 되니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쓰는 순서
1. 에러는 통째로 붙여 넣기
에러 메시지 마지막 줄만 복사하는 사람이 많은데, 스택 트레이스 전체와 실행한 명령까지 함께 주면 원인 파악 정확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2. "왜 이렇게 됐는지" 먼저 묻기
바로 고쳐 달라고 하면 증상만 덮는 수정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원인을 먼저 설명하게 한 뒤 수정을 요청하면 같은 버그가 다시 나올 확률이 줄어듭니다.
3. 변경 전에 커밋하기
AI에게 파일 수정을 맡기기 전에 Git 커밋을 해 두세요. 결과가 마음에 안 들 때 되돌리는 비용이 0이 됩니다. 이 한 가지가 사고를 가장 많이 막아 줍니다.
4. 생성된 코드를 실행해서 확인
AI는 동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돌려 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테스트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하면 검증까지 한 번에 끝납니다.
주의할 점
- API 키·비밀번호가 들어 있는 파일은 AI에 넣지 마세요. 커밋 전에도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이 코드 최적화해 줘"는 위험합니다. 무엇을 기준으로(속도·메모리·가독성) 최적화할지 지정하세요.
- 이해하지 못한 코드는 병합하지 마세요. 3개월 뒤 그 코드를 고쳐야 하는 사람은 결국 본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딩을 전혀 모르는데 AI로 앱을 만들 수 있나요?
간단한 것은 만들어집니다. 다만 배포, 보안, 에러 처리 같은 부분에서 반드시 막히고, 그때 AI가 낸 답을 판단할 수 없으면 진행이 멈춥니다. 최소한의 기초는 병행해서 익히는 편이 결국 빠릅니다.
AI가 짠 코드를 상업 서비스에 써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라이선스가 걸린 코드를 그대로 재현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니, 핵심 로직은 한 번 검토하고 의존성 라이선스는 별도로 확인하세요.